한국에서 독일 비자 발급 받기… 정말 난이도 극상입니다.
테어민 잡기부터 서류 준비까지 넘나리 복잡한 것…
그래서 저는 한국에서 테어민 잡기를 실패하고
독일 현지에 와서 비자를 발급 받은 케이스예요.
제가 교환학생을 온 지역은 Konstanz로,
이곳에서의 비자 발급에 대해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독일의 대도시로 가는 것이 아니라면,,,
독일 현지 비자 발급을 정말… 강추 드립니다!!! 너무 간편해요
0. 비자 없이 독일 입국이 가능한가요?
우선 ‘비자’ 없이 입국이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 따져 보도록 할게요.
독일을 포함한 ‘셍궨 국가’는 90일동안의 여행이 허용됩니다.
따라서, 유럽에 입국한 첫날부터 90일이 카운트 되는 것으로
이 90일이 지나기 전에 독일에서 비자 인터뷰를 받으셔야 합니다.
저의 경우, 교환학생 시작 전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기에
3주 정도 일찍 독일에 도착하였습니다. (2월 말)
그러므로, 5월 말이 되기 전에는 무조건 비자 인터뷰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며
이렇게 될 경우 셍궨 조약 90일을 2월에 도착하자마자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학기가 끝나고, 비자가 며칠까지 나오냐에 따라 돌아가는 날짜가 달라지게 됩니다.
*보통은 종강과 시험까지 고려해 학기 말로 맞춰 주기 때문에 엄청 타이트하진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종강 후에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비자를 한국에서 발급 받고 오시는 편이 좋습니다.
*** 2024.04.24 )
슈페어콘토를 6개월로 잡아 두셨으면 1학기의 경우 8월까지 비자가 나옵니다.
종강 전과 후에 여행 하고 싶으시다면, 슈페어콘토를 6개월로 넉넉히 받아 오세요!
<비자가 없어도 어디까지 커버가 가능할까요?>
- 입국 심사 => 교환학생이라고 하면 웬만하면 보내 줍니다. 서류 확인도 X
- SEPA Form (유럽 계좌 자동이체 개념) => 꼭 독일 계좌가 아니어도 OK
- 안멜둥 => 성공적으로 됐습니다
- 계좌 개설 => WIZE 계좌로 개설할 경우, 비자도 화상통화 인증도 필요 없습니다.
- 슈페어콘토 연결 => 성공
- TK 보험 연결 => 성공
저는 비자가 없이 입국했지만
독일에서 계좌 개설부터 SEPA Form 연결까지 문제 없이 받았습니다 ^_^
=> 즉, 결론적으로 한국에서 굳이 비자를 발급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개강 전, 종강 후 여행에 지장이 없을 뿐더러
준비할 서류도 적고 아침 8시에 일어나서 메일 테어민을 잡는 삶을 포기할 수 있다는
아주 큰 장점을 가졌습니다… 교환교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얼른 여쭤 보시고
하루라도 덜 스트레스 받길 바라시면서… ^^
1. 준비 단계 : 안멜둥
먼저 비자를 신청하시려면, 입독하자마자 되는 게 아니라
안멜둥이라는 절차를 밟으셔야 합니다.
자신의 거주지를 등록하는 것으로,
교환학생 신분이시라면 학교에서 대부분 도와 줄 것입니다.
안멜둥 서류가 도착하고 나서, 비자 예약을 잡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도착하자마자 신청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저의 경우에도 2월 말에 여행을 다니고, 3월 초에 입독해서
3월 말에 비자 신청을 했습니다!
2. 독일 현지 비자 예약 잡기
저의 경우는 학교에서 도와 줬지만,
콘스탄츠는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별로 복잡하지 않습니다.
https://www.konstanz.de/serviceportal/-/behoerdenwegweiser/auslaenderbehoerde-stadt-konstanz/oe6003319#tabs-3
여기로 들어가서 거주 허가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구글로 들어가시면 자동 번역이 되니
번역 기능 켜시고 편하게 입력하세요!
3. 독일 현지 비자 예약 메일 받고 답장 하기
저는 이틀 만에 메일을 받았고,
연휴가 끼어 있었기 때문에 2주 뒤에 비자 인터뷰 예약이 잡혔어요.
그 날짜에 가능한지 물어봤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답을 했답니다!
4. 독일 현지 비자 인터뷰 하러 가기
인터뷰 하러 가야 되는 장소는
> u. Laube 24, 78462 Konstanz < // Bürgerbüro Konstanz 입니다.
1.시간 맞춰 가기
2. 1층, 즉 한국인 기준으론 2층으로 올라가서 대기
3. 슈페어콘토를 기준으로 몇 월까지 필요한 게 맞는지 체크.
* 1학기 기준으로 저는 7월에 귀국 예정이라 슈페어콘토를 5개월만 준비해 갔는데요
1학기는 8월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원한다면, 슈페어콘토를 더 늘리고
인증하면 8월까지 해 줄 수 있는데 원하냐고 물어보셨습니다
만약 8월까지 비자가 필요하신 분은 6개월치를 준비해서 가시면 될 것 같네요!
4. 여권, 사진을 제출하고 사는 곳의 정보가 맞는지 체크한 뒤 싸인합니다.
5. 100유로 납부하시면 됩니다.
2024년 4월 기준, 독일 현지 비자 발급 비용은 100유로로,
현금으로 준비해 가셔야 합니다.
*참고로 ‘독일 비자 수수료 감면’과 관련해서 질문을 드렸더니
한국 국가 장학금으로는 독일 비자 수수료 감면이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감면 정보 관련해서 찾으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6. 지문 등록
이렇게 6단계를 거치면, 10분 만에 비자 인터뷰가 끝이 납니다.
콘스탄츠의 경우는 제 담당자를 포함해서
다른 친구의 담당자 분 얘기를 들어보면
다들 영어를 잘 사용하시는 것 같았고,
무엇보다 오피스가 햇빛이 들어오는 아주 밝은 분위기여서
부담 없이 비자 면접을 끝낼 수 있었어요
5. 기다림….
안내로는 3주 정도 걸린다고 이야기를 들었고,
모든 건 메일로 연락이 오기 때문에 메일을 잘 체크하셔야 합니다!!!
이 내용은 비자를 받는대로 바로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